(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9일 안산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제6호 태풍 ‘카눈’ 북상 대비 선제대응을 위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산사태 취약지역과 급경사지 긴급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김대순 부시장 주재로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상상황 전망 및 지역별 취약요인·위험도 분석, 태풍 대응 방안 결정 등을 중점 논의했다.
김 부시장은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철저 ▲방송, 문자메시지, SNS 등을 활용한 태풍 대비 행동요령 홍보 강화 ▲비상근무 시 공직자 근무기강 확립 등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 후 김대순 부시장은 관련부서장, 재난담당자 등과 함께 단원구 성곡동, 부곡동, 와동 일원 등 산사태 취약지역 및 급경사지 현장을 찾아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김 부시장은 현장점검에서 주택 인접지역 위험수목 제거, 재해 취약지구 사전 예찰활동 강화, 경사지 인근 차량 사전대피, 신속한 재난상황 대응을 위한 장비 점검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을 강조했다.
김대순 부시장은 “재난취약 지역은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사방시설을 신속히 확충해 태풍·집중호우로 인한 시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및 대응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안산시는 9일 오전 10시부로 태풍 대비 비상 1단계 발령 및 직원 비상근무를 통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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