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구미시는 오는 8월부터 임산부와 24개월 미만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생애 초기 건강관리 사업’ 을 운영한다.
생애 초기 건강관리 사업은 ‘건강한 미래를 위한 공평한 출발’ 이라는 목표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보건소의 건강간호사, 사회복지사가 가정을 방문해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성장 발달 확인, 양육 교육, 정서적 지지, 산후 우울 상담 등을 진행한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진행되며, 대상자는 동지역 거주 임산부 및 24개월 미만의 영유아 가정이다.
시는 대상자의 건강을 평가해 서비스를 기본 방문과 지속 방문으로 나눈다. 기본 방문은 출산 후 8주 이내 산모를 대상으로 영양·운동·수면 등 건강상담, 우울 평가, 정서적 지지, 신생아 건강발달 상태를 살피고, 모유 수유, 아기 돌보기 교육을 실시한다.
지속 방문은 우울감이나 스트레스로 어려움을 겪는 임산부들을 대상으로 아동이 24개월 될 때까지 방문 상담, 교육을 실시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지원한다.
최현주 구미보건소장은 “건강의 시작점이며 지능·행동·정서 발달에 민감한 시기인 영아기에 예방적 서비스 지원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출발을 지원하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구미보건소는 지난 3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간호사 3명, 사회복지사 1명의 전담팀을 구성하고 7월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했으며, 8월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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