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군은 10일 군청 강당에서 전춘성 진안군수를 비롯한 먹거리위원회 위원 20여명과 먹거리사업실무추진단 등 3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전라북도먹거리통합지원센터 초청 ‘먹거리계획 도-군 협력 활성화 간담회’를 진행했다.
진안군은 그간 중소농의 안정적인 소득보장과 군민 먹거리 불평등 해소를 위한 먹거리계획 시행기반 확보를 위해 ▲먹거리 통합조례 제정 ▲진안군먹거리위원회 구성 ▲진안군 먹거리 종합 5개년 계획 공표 등을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인 '지역 먹거리계획 패키지 지원 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65여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진안군 먹거리계획을 안정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개최하고, 광역형 먹거리정책 컨트롤타워인 전라북도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운영계획 공유를 통해 전라북도와 진안군 먹거리정책 사업의 연계 및 지원방안 모색과 역할분담 및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
이날 행사의 1부 순서는 전춘성 진안군수의 환영사 후 나영삼 센터장으로부터 전라북도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운영계획을 청취하고, 이어서 농축산유통과에서 준비한 먹거리계획 추진상황 및 금후계획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2부 순서로는 진안군먹거리위원회의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활동을 위해 진안군청 먹거리 관련 팀장들로 구성된 실무추진단과의 상견례 시간을 갖고 각 분과별 분과장 선출 등을 진행하며, 향후 위원회 각 분과의 정책과제 선정을 위한 열띤 토의로 이어졌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전라북도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기능과 역할에 따른 시군 연계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과 함께 전북 동부권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지역먹거리 선순환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인근 지자체와의 협력 및 우리 군의 선도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데 입을 모았다.
또한 분과별 토의를 통해서는 ▲군민 누구나 건강·안전한 먹거리보장 ▲지속가능한 생산·공급기반 구축 ▲통합적 운영관리체계기반 구축 ▲지역협력 거버넌스활성화 등의 실행과제 관련 심도 있는 논의도 진행됐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진안군 먹거리계획의 안정적인 실행을 위해 전라북도와 우리 군 협력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할 것”이라며 “우리 군 먹거리계획이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군민 누구나 차별없이 질 좋은 지역 먹거리를 제공받을 수 있는 살기 좋은 고장 만들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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