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5일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가운데)과 신영초 학생들이 환경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 = 수원시의회)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이 5일 수원시 영통구 신영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어린이 환경 캠페인 요구서’를 전달받았다.

신영초 4학년 학생들과 수원환경운동연합, 인권교육 온다 등이 함께 준비한 기후위기 캠페인에서 학생들은 기후위기 노래부르기, 리코더 연주, 퍼포먼스에 이어 ‘우리의 요구’를 낭독하고 수원시의회 의장에게 요구서를 전달했다.

어린이들의 요구서에는 “사람들은 지구가 멸망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마구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있습니다”며 “우리 수원시가 할 수 있는 대책을 찾아 법으로 만들어 주시고 시민들에게도 알려주세요”라는 내용 등이 담겨있다.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은 “어른들이 해야할 일을 어린이들이 하게 해서 미안하고 고맙다”며 “여러분들의 요구서를 소중하게 받아서 조례 재·개정 등 의회가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