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선유도와 장자도 일원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착수한 ‘군산시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부분변경 수립용역’이 다음 달 환경부 승인을 앞두고 있다.
시는 고군산군도에 위치해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고 있는 선유도와 장자도 일원에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하수관로 정비를 통한 관광객과 시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2022년 상반기 착수한 ‘군산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부분변경 수립용역’이 다음 달 환경부 승인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고군산군도는 그간 하수처리장이 따로 없어 개인 정화조를 설치해 사용해왔으며, 이로 인해 각 가정집에 설치된 정화시설은 하수처리시설만큼의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방류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매년 고군산군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 조성과 주민의 보건위생 환경 개선을 위해 우·오수 분류화사업 및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 신설사업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번 부분변경 용역이 환경부 최종 승인을 받게 되면 선유1구 150㎥/일, 선유3구 290㎥/일, 장자도 120㎥/일 규모의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설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내년 착수해 과업을 완료 후 2025년부터 3개년간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부분변경을 통해 하수도시설 미정비지역에 체계적인 하수도 정비로 방류수역의 수질 오염을 방지하고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더불어 삶의 질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계획적인 하수도정비를 통해 군산시 전역 하수도 보급률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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