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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루피화 추락 막기위해 금리 인상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07-16 08:50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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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I, 마지널 스탠딩 퍼실리티·은행담보대출금리 8.25% → 10.25%로 인상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인도 중앙은행이 루피화 급락을 막기 위해 금리를 올렸다.

15일(현지시각) 인도 중앙은행인 인도준비은행(RBI)은 유동성이 소진된 은행에 야간에 대출해주는 금리인 마지널 스탠딩 퍼실리티 금리(Marginal Standing Facility)와 은행 담보대출 금리를 8.25%에서 10.25%로 인상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인도 루피화의 추락이 심각해 좋지 않은 경제상황에도 불구, 긴축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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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인도 통화당국은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1200억 루피 규모의 국채를 매각해 시중의 자금을 흡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ICICI 이코노미스트 Ananthasubramanian은 “이 같은 조치는 금리를 상승시킬 뿐만 아니라 유동성 축소를 유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인도의 6월 도매물가지수(WPI)는 전년동월대비 4.86% 상승해 예상(+5.0%)을 밑돌았다.

중국경기둔화에 따른 수출 및 경상수지 악화로 루피화는 2009년이래 처음으로 달러당 1만 루피를 돌파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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