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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제2금융권 신용대출을 제1금융권 대출로 대환해주거나 출산 가구, 다자녀 가구에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등 금융권의 우수 상생협력 금융상품이 소개됐다.
14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제1차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금융회사와 금융소비자는 일방적으고 일시적인 관계가 아니라 상생을 위한 지속적인 동반자 관계라 할 수 있다”며 “금융회사는 금융시장 안정과 국민들의 자산관리라는 공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사회적 책임을 더욱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요구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7개 우수사례에는 저소득층·영세 소상공인이나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2금융권 대출자의 이자부담을 경감시켜주는 상품, 저출산에 도움이 되거나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상품이 포함됐다.
시중은행의 1호 우수사례 선정 상품을 살펴보면 ▲KB국민은행 KB국민희망대출 ▲신한은행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대출 ▲기업은행 부모급여 우대적금 ▲하나은행 아이키움적금 ▲NH농협은행 고향사랑기부예적금 등이다.
이 원장은 “눈앞의 이익을 우선시하며 혼자서기 보다는 금융회사와 금융소비자가 함께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오늘 시상식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금융이 우리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기폭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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