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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고봉산 일원에 국가지점번호 안내표지 6점을 신규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란 소방‧경찰‧산림청 등 기관별로 각각 사용하던 위치표시 체계를 하나로 통합, 산‧하천 등 건물이 없는 지역의 위치를 쉽게 표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전 국토의 통일된 위치 안내 표시 방법이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청암산 등산로 일원에 국가지점번호판 53점을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월영산·대각산, 무녀봉 등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등산로에 총 214점을 설치했으며, 이달까지 개정면에서부터 성산면으로 이어지는 고봉산 일원에 국가지점번호판 6점을 신규 설치할 예정이다.
국가지점번호판이 설치되면 응급환자가 발생하거나 등산로 추락사고 등 만약의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위치파악이 가능해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어 향후 지속적 확대가 필요한 사업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관내 주요 등산로 위주로 지속적으로 설치해 시민의 안전과 위급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며 “위급상황 발생 시 등산로 주요 지점에 설치되어있는 국가지점번호판을 적극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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