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올해를 ‘GB-유니콘 육성’ 원년으로 삼고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단계별 성장 프로그램과 더불어 ‘경상북도 예비 유니콘 성장 지원사업’ 과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아카데미 경북 프로그램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모집한다.
경상북도 예비 유니콘 성장 지원사업은 도내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검증받은 기업을 선발해 기업수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정부 예비 유니콘 선정사업 선발은 물론, 도내 첫 번째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사업화 자금, 해외진출 및 시장개척 지원, 지역특화 연구개발 연계 지원, 경북도에서 조성한 벤처펀드 운용사 연계 투자설명회 우선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사업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매년 성과 보고회 등 철저한 평가와 기업 간담회를 통한 애로사항 및 지원 요청사항을 수렴해 성장 저해요인 해소 및 성장 디딤돌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 대기업인 포스코(유니콘·글로벌 밸류업)와 삼성전자(C-Lab Outside)에서 운영하는 성장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지역 기업 추천 등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업 수요 맞춤형 소재·부품·장비 등 지역 주력산업을 대상으로 민관협력 동반 성장 모델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아카데미 경북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예비창업자 및 창업·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신기술 요람인 미국 실리콘밸리의 우수기업 관련 기술, 경제, 산업동향 파악과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현지 투자환경 조성 및 시장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스타트업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4주 과정(주 2회, 각 2시간)으로 진행되며, 강의는 온·오프라인으로 스탠포드, 버클리대학 교수와 실리콘밸리 투자회사 대표 등 실리콘밸리 최고의 강사진을 초빙해 교육의 질적 향상에도 힘썼다.
이영석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유니콘 기업 육성 프로젝트에 지역 소재 대기업과 기업 성장 프로그램 협업으로 신산업 분야, 글로벌 신시장 확대 등 지방정부와 대기업의 협력체계 극대화로 지방시대를 이끌어 나갈 동반성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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