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오현 기자 = 안동시(시장 권기창)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여름철 수상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를 여름철 수상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수상안전 T/F팀을 운영할 예정이며, 학생들의 여름방학과 휴가철이 겹치는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는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한다.
시는 안동경찰서, 안동교육지원청, 안동소방서, 농어촌공사, 안동시 재난안전네트워크 등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각 기관·단체별 역할분담과 비상연락망 구축을 완료했다.
특별대책기간 중에는 공무원 담당구역제 운영과 재난안전네트워크 회원들의 현장 순찰활동을 실시해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사전전수조사를 통해 물놀이 관리지역 27개소와 위험지역 1개소에 안전표지판 및 인명구조함 등 안전시설과 안전용품을 정비·확충했으며, 물놀이 안전지킴이 33명을 선발해 6월 1일부터 배치할 예정이다.
최근 5년간 수상 안전사고 원인은 수영 미숙, 안전 부주의, 음주 수영 순으로 안전에 대한 인식 부족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이에 따라, 올해는 라디오 공익광고 캠페인, 재난 예·경보시설 마을 방송, 현수막, 전광판,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시민들의 안전의식 개선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수상안전사고는 대부분 구명조끼 미착용, 음주 수영, 수영 과신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 불이행으로 발생하는 만큼,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실 것”을 당부하며 “다슬기 채취 및 낚시를 하시러 물에 들어가는 경우, 두 명 이상 함께 하시고, 수시로 주변을 살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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