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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민속씨름단, 충북 보은장사 대회서 2관왕

NSP통신, 강현희 기자, 2023-05-24 12:06 KRX7
#영암군
NSP통신-영암 민속씨름단이 충청북도 보은에서 열린 씨름대회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 영암군)
영암 민속씨름단이 충청북도 보은에서 열린 씨름대회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 영암군)

(전남=NSP통신) 강현희 기자 = 영암군민속씨름단(감독 김기태)이 지난 19~23일 충청북도 보은군에서 열린 ‘보은장사씨름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최고 씨름단의 명성을 다졌다.

영암씨름단은 라이벌 울주군청(감독 이대진)과 마지막 판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두 팀의 승부는 영암씨름단 차민수 장사의 포효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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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장사의 승리로 영암씨름단은 최종 스코어 4:3으로 단체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영암씨름단이 올해 단체전에서만 두 번째 타이틀을 따내는 순간이었다.

같은 날 백두장사 결정전에서는, 영암씨름단 소속 백두급 선수 3명이 모두 8강에 오르며 국내 중량급 씨름 최고 강팀임을 과시했다.

결승에 오른 김민재 장사는 수원특례시청 서남근 선수를 3:0으로 압도하며 개인 통산 5번째 타이틀을 차지하기도.

이 밖에도 영암씨름단 장사들은 한라급 2위 최성환, 3위 차민수, 금강급 3위 최정만, 백두급 4위 윤성민 등 각 체급 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기태 감독은 “영암군민과 함께하는 영암씨름단은 늘 최고의 경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영암군민의 응원 속에 대한민국 최고 씨름단의 이름을 지키기 위해 선수들과 땀을 흘리겠다.”고 밝혔다.

영암씨름단은 이번 대회에서 2관왕을 추가해 총 72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장사 59회, 전국체전 금메달 4개, 단체전 우승 9회의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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