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오현 기자 =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지난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7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 중인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이 순항 중이다.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성장 중심적 지역개발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의 역량을 강화하고 추진 주체를 육성해 발굴된 인재를 지역의 고유한 자원과 결합시켜 주민 주도 지역발전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예천군은 행정과 주민 사이의 전문가 그룹인 중간 지원조직으로 신활력 플러스 추진단을 구축해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예천희망아카데미라는 주민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총 531명의 주민이 교육을 받아 52팀 액션 그룹 선정 후 사업 아이템을 발굴했으며 사업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소액사업 및 보조사업을 지원했다.
신활력플러스 보조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 아이템은 총 21개로 농특산물을 활용한 상품개발 10개, 지역 유휴자원을 활용한 생산가공시설 조성 6개, 지역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 5개를 추진했다.
신활력 플러스 추진단은 액션그룹을 지속적으로 컨설팅한 결과 예비사회적기업 1개소, 마을기업 2개소, 협동조합 3개소, 장애인기업 1개소, 금당실 마을호텔 1개소 등 다양한 사회적 경제 조직을 육성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했다.
특히, 5월 중 준공 예정인 예천희망키움센터는 액션그룹과 신활력 플러스 추진단을 중심으로 농특산물을 활용한 키움마켓, 라이브커머스 등 새로운 지역상품 유통채널을 운영하고 지속적인 주민의 역량강화와 육성된 공동체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신활력 플러스 사업으로 육성된 중간 지원조직과 주민 공동체는 주민 주도형 지역발전을 위한 핵심 주체”라며 “농촌 재생을 주민이 주도하는 사업으로 전환시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지역 활성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