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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2023 군산새만금신항 걷기대회' 참여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3-05-15 19:47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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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사진 = 군산시의회)
(사진 = 군산시의회)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는 지난 13일 '2023 군산새만금신항 걷기대회'에 참여해 군산새만금신항 관할권 사수 의지를 불태웠다고 밝혔다.

이날 걷기대회는 군산시걷기연맹(회장 김겸)이 주최한 행사로, 군산시의회가 추진사항 전반에 대해 논의하고 적극 지원했다.

중앙분쟁위원회원회의 결정을 앞두고 군산새만금신항 인근에 대규모 시민들이 운집하는 이번 행사를 마련해 새만금 관할권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군산새만금신항 사수에 한마음 한뜻을 모아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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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걷기대회는 야미도에서 신시광장까지 가는 3km와 왕복으로 돌아오는 6km 코스로 진행됐으며, 염원메세지 리본달기 행사와 신시광장탑에서 단체사진을 찍어 군산새만금신항 관할권 확보에 대한 군산시민의 염원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김영일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새만금33센터 인근에서 ‘군산새만금신항’ 피켓을 흔들며 지나가는 차량에 홍보하는 등 군산새만금신항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영일 의장은 개막식에서 “새만금 2호 방조제를 빼앗긴 억울함이 아직도 가슴에 사무쳐있는데, 김제가 또 다시 군산새만금신항만마저도 본인 것이라고 우기고 있다. 이게 도적 떼가 아니고 무엇이냐”라며 “군산새만금신항마저 빼앗기면 이제 군산은 새만금이라는 단어를 쓸 수가 없고 군산은 김제가 된다. 우리는 살기 위해서 싸워야 하며, 우리 땅을 목숨 걸고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궐기문을 낭독한 최창호 의회운영위원장은 “군산새만금신항은 당연히 우리 관할인데 왜 우리가 여기 군산새만금신항걷기대회까지 나와서 우리 땅이라고 울분을 토해내야 하는지 생각해보아야 한다”면서 “군산새만금신항은 120년간 관리해 온 우리 구역인 만큼 우리의 자산을 꼭 지켜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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