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6일 론 디샌티스 주지사와의 면담을 계기로 경기도와 플로리다의 관계가 격상되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그는 특히 “경기도는 플로리다의 가장 딱 맞는 카운터파트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론 디샌티스 주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포시즌스호텔 6층에서 만나 경기도-플로리다주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면담 및 무역·투자 파트너십을 개최했다.
김 지사는 모두 발언을 통해 주요한 세 가지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경기도와 플로리다 간에 우정을 지속하면서 많은 교역과 투자, 인적 교류 측면에서 더 많은 활성화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두 번째는 경기도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신경쓰고 있는 반도체와 IRA 문제에 관심을 당부했다.
세 번째로는 부산시에서 추진하는 ‘2030 엑스포, 2030 호스트’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특히 “지금 세계적으로 지정학적인, 정치적인, 국제정치에 여러 가지 리스크가 있다며 주지사로서 앞으로 미래의 리더로서 미국, 한국 그 밖의 우방 국가 간의 미래 지도자 네트워크에 함께 관심 가져주시고 힘을 모아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론 디샌티스 주지사는 “한국에 오게 돼 기쁘고 한국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저도 우리 양 지역의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양 지역의 잠재력을 함께 실현할 기회가 앞으로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경기도가 산업이 발달해 있다는 점이 인상 깊고 양 지역 간 협력할 기회가 많을 것 같다. 경기도 사절단이 플로리다에 오신다면 언제든지 환영한다”라고 했다.
론 주지사는 “플로디나는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인구가 성장하고 있고 다른 지역에서 인구가 들어오고 있고 기회가 많은 주”라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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