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청년마인드링크는 지난 10일 위덕대학교에서 청년들의 마음 건강을 위한 ‘청년 마음 건강 레벨업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취업이나 학업, 사회적 관계 등으로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적절한 서비스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포항청년마인드링크와 위덕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포항의료원, 경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뜻을 모았다.
포항청년마인드링크는 지역사회 내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발굴, 조기 개입을 통해 정신질환을 예방하고, 정신증 고위험 청년들에게는 기능회복과 사회구성원으로의 자립을 돕는 기관으로, 현재 전국 17개 시도에서 운영 중이며 경북에서는 포항시가 유일하게 지난 202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청년마인드링크에서는 재학생들의 심리검사 후 결과에 따라 개별적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신건강 고위험군의 경우 병원이나 상담 기관으로 연계해 지속적인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상황에 따라 상담료 등 치료비 지원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각 기관이 협력해 청년 정신건강과 관련된 캠페인,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청년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심리적 부담 없이 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대학과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청년 정신건강을 위한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심리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적극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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