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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운양고, 구름 미술관 첫 사진 전시회 개최

NSP통신, 조이호 기자, 2023-03-27 15:45 KR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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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운양고등학교 4층에 설치된 구름 미술관 전시실. (사진 = 조이호 기자)
운양고등학교 4층에 설치된 구름 미술관 전시실. (사진 = 조이호 기자)

(경기=NSP통신) 조이호 기자 = 경기 김포시 운양고등학교(교장 박기일)에서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4층 구름 미술관에서 2학년 김지훈 학생의 ‘The Sea’라는 주제의 개인 사진전이 열린다.

운양고는 학생들이 학교 내에서 학습 활동 교과나 학습 활동 후에 나온 결과물을 가지고 다른 학생들과 공유하는 공간으로 구름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교과 시간이나 수업 시간에 했던 수행평가나 결과물을 전시해 학생들이 자기의 결과물을 남에게 보여줌으로써 성취감을 느끼게 하고 다른 학생들에게 동기 유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NSP통신-운양고 학부모가 김지훈 학생의 사진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 = 조이호 기자)
운양고 학부모가 김지훈 학생의 사진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 = 조이호 기자)

이번에 첫 사진 전시를 한 김지훈 학생은 자신이 바라본 바다를 사진으로 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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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은 첫 사진의 시작을 ‘문’이라는 공간을 통해 표현했다. 그에게 문은 공간을 분리하고 공간 사이를 드나들고 다시 현실로 돌아오는 곳이다.

또한 흑백의 질감으로 그가 느끼는 다양한 바다의 모습을 표현하며 다시 꿈과 같은 세상에서 현실로 결국 돌아가야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NSP통신-운양고 4층 구름 미술관 옆에 학생들이 편하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꾸며진 카페 좌석. (사진 = 조이호 기자)
운양고 4층 구름 미술관 옆에 학생들이 편하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꾸며진 카페 좌석. (사진 = 조이호 기자)

김지훈 학생은 “자신에게 바다는 응어리진 감정들을 조금이나마 소화하며 생각을 정리하고 돌아올 수 있는 장소였다. 우리 모두 언어나 텍스트로서 풀어낼 수 없는 감정들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라며 “바다는 그러한 감정들을 솔직하게 꺼내 보일 수 있는, 내가 사는 곳과는 정반대인 다른 세상인 것만 같다”고 작품에 대해 말했다.

박기일 교장은 “구름 미술관에서 운양고 학생들이 본인들이 수업 시간에 배웠던 학습 활동 결과물을 가지고 다른 학생과 공유함으로써 성취감을 느끼고 다른 학생들은 친구나 선·후배의 수업 활동 결과물을 보며 동기나 아이디어를 얻어 본인에게도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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