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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의대생, 수원시 우울증 노인 마음 챙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3-03-14 16:4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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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14일 결연식 후 노인들과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생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14일 결연식 후 노인들과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생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우울증을 앓는 노인들과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생이 결연하는 ‘마음 맺음 사업’이 시작됐다.

경기 수원시노인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회원 28명과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생 48명은 14일 아주대학교 송재관에서 ‘마음 맺음 사업’ 결연식을 맺었다. 노인과 의과대학생들은 자기소개를 하고 각각 팀 이름을 정했다.

지난 2012년 시작한 ‘마음 맺음 사업’은 우울증 등 노년기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노인과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생이 일대일로 결연해 의과대학생들이 노인들을 정서적으로 지지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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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학생들은 금메달 사례관리 프로그램(가이드라인)을 활용해 노인의 신체·정신 건강을 살피고 문제가 발견되면 적절한 대안을 제시한다.

금메달 사례관리 프로그램은 신체운동, 영양관리, 정서관리, 대인관계 활동 등 4가지 영역으로 구성된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하는 우울증 사례관리 프로그램이다. 실천계획 등을 금·은·동메달로 나눠 평가한다.

손상준 수원시노인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12년째 이어지는 마음맺음 결연이 수원시 어르신들의 정서 안정에 큰 도움이 됐다”며 “어르신들은 건강한 행동 습관을 만들고 의과대학생들은 예비 의사로서 따뜻한 품성을 형성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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