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산환경재단(이사장 이민근)이 SDX재단과 ‘안산시 ESG경영 생태계 조성과 ESG경영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산환경재단은 SDX재단(이사장 전하진)과 지난 10일 경기테크노파크 RIT동 7층 대회의실에서 양 기관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재단이 2023년부터 안산시 관내 기업체 및 공공기관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ESG경영자 과정을 신규 추진함에 따라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마련하면서 맺어졌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2050 탄소중립 사회 이행의 핵심이슈인 ESG경영 교육을 위해 시민과 기업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자발적 ESG경영 교육 협력 모델 구축과 민·관·산·학이 적극 참여하는 협력체계 조성이 주된 목표다.
협약을 통해 SDX재단은 ESG경영 교육 자문, 프로그램 제공 및 강사 파견과 ESG경영에 대한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반면 환경재단은 사업 운영 주체로서 시민, 기업, 공공기관, 학교 등이 ESG경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환경조성 및 홍보, 기업의 ESG경영 지원 등을 담당한다.
박현규 안산환경재단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ESG경영에 대한 관심과 요구는 계속 커지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중견·중소기업에 ESG경영을 위한 활동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안산시 우리 기업들이 환경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하진 SDX재단 이사장은 “진정한 ESG경영은 지표에 따라 움직이는 전술적인 ESG경영이 아닌 리더들이 기후문제 해결을 위한 마음을 갖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움직이는 것”이라며 “안산의 많은 기업들이 ESG경영에 동참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안산환경재단의 환경교육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SDX재단은 지난해 6월 14일 탄소감축위원회를 발족하고 민간주도의 탄소감축포럼을 개최해 왔으며 자발적인 탄소감축과 실질적인 ESG경영을 위한 교육연구원을 설립했다.
한편 환경재단은 2023년 사회환경교육 분야 신규 사업으로 ESG경영자 과정을 준비 중에 있으며 3월부터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