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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지난 해 대설 피해농가 복구 가속페달···재난지원금 1억6850만원 확정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23-01-10 14:4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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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평·산포 등 7개 읍·면 지역 38개 농가, 76건 피해 접수···농림·축산시설 피해비용 35%, 농작물 50%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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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나주시가 지난 해 연말 대설로 인한 농가 피해복구 계획을 확정, 재난지원금 지급 등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낸다.

10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 간 21.5cm의 폭설로 전체 38농가에서 시설하우스 철골 구조물 무너짐, 축산시설 파손, 농작물 동사 등 총 76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산포면(16농가), 남평읍(15농가)이 가장 많았으며, 문평·노안·금천·다도면 등 7개 읍·면에서 농작물 5.9ha, 농림·축산시설 2.4ha규모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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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시설 피해는 없었고 모두 사유시설로 재산피해 총액은 4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시는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올해 1월 6일까지 재난관리시스템(NDMS)에 신고·확정된 사유시설 피해 농가·시민에게 피해 정도에 따라 총 1억6850억원 규모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재난 지원금은 국비 50%, 도비 20%, 시비 30% 재원으로, 농림·축산시설은 총 피해규모의 35%를, 농작물의 경우 50%를 지원한다.

나주시 관계자는 “지난 해 대설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영농 생활을 되찾을 수 있도록 재난지원금 지급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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