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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 경일高 3학년 눈높이 소통 ‘정치와 시민의 삶’ 강연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2-12-07 12:4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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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보좌진 줄이고 국회의원 수 OECD 국가 평균 수준으로 늘려야”

NSP통신-송바우나 안산시의장이 5일 경일관광경영고등학교 체육관에서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치와 시민의 삶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안산시의회)
송바우나 안산시의장이 5일 경일관광경영고등학교 체육관에서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치와 시민의 삶’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안산시의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이 지난 5일 경일관광경영고등학교에서 ‘정치와 시민의 삶’을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

졸업을 앞둔 3학년생 80여 명과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강연에서 송바우나 의장은 학생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정치 관련 내용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송바우나 의장은 자신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함께 지방의회의 역할과 선출직 정치인, 그리고 정치와 시민의 삶이 맺는 관계 등을 안산의 사례를 중심으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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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역할에 대해서는 의결권과 행정사무 감사 및 조사권, 청원수리권 등 세 개 사항으로 나눠 설명하고 의회 현황에 관련해서도 지역구와 정당, 선수(選數) 등을 기준으로 상세히 밝혀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그는 특히 국회의원을 줄여야 한다는 식의 한국 사회에 만연한 정치 혐오와 관련해 평소의 소신을 피력해 주목받았다.

NSP통신-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 강연 모습. (안산시의회)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 강연 모습. (안산시의회)

송바우나 의장은 한국의 경우 국회의원 수가 정치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며 국회의원 보좌진은 줄이고 국회의원 수는 OECD 국가 평균 수준으로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과 의료의 질이 각각 교사와 의사의 수에 달려있 듯 시민의 삶의 질도 정책을 다루는 국회의원의 수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는 취지였다.

아울러 송바우나 의장은 강연 말미에 학생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정치인으로서 자신의 향후 계획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송바우나 의장은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소통하는 기회를 가져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더욱 다양한 방식과 낮은 자세로 시민들께 다가서며 열린 의정 구현을 위해 힘써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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