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KBI그룹 자동차 부품 부문의 핵심인 KBI동국실업(대표 김진산)이 PU IMG 기술을 활용해 ‘디 올 뉴 그랜저’의 크래시패드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KBI동국실업은 2019년 9월부터 2년간 1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경제형 고급화를 위한 PU(PolyUrethane) SKIN IMG(In-Mold-Grain) 공법의 감싸기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달에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의 크래시패드에 첫 적용된 이번 신기술은 크래시패드 상판에 인조가죽(PU)을 사용해 사람이 직접 수작업으로 감싸며 생산하던 공법을 자동화(IMG)로 대체했다.
이를 통해 기존에 생산된 크래시패드 관련 불량율 70% 개선과 함께 30%의 원가절감이 가능하며 약 12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이미 KBI동국실업은 IMG관련 특허 출원을 국내 5건 및 해외 5건 진행 중이며 향후 출시될 현대차, 기아의 양산차에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KBI동국실업은 IMG 기술을 기반으로 접착기술을 사용해 친환경 크래시패드를 개발해 올해 초 ‘IR52 장영실상’ 2022년 4주차 수상제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진산 KBI동국실업 대표는 “앞으로 원단사와 협업으로 크래시패드 상판의 촉촉하고 부드러운 촉감 및 광택을 살리며 성형성이 우수한 제품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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