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강현희 기자 =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지난 23일 영암군민회관 2층에서 군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22 영암 정책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민선8기 출범 후 군민이 직접 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제안·토론하고 그 결과물을 군정에 반영함으로써 정책의 실행력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군은 군민들의 참여와 소통을 강조하는 민선8기 군정 기조에 맞춰 군민 의견을 반영한 3가지 토론주제(인구, 농업, 문화관광)를 선정했으며, 군민들의 자유로운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군 누리집(홈페이지), SNS, 모바일 등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해 왔다.
이날 행사는 군민 아이디어 발표를 시작으로 군민 정책 토론회와 발표 순으로 진행됐으며, 다양한 계층의 군민과 취재관계자들로 성황을 이뤄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아이디어 발표는 지난 9월부터 공모한 총 68건의 정책 아이디어 중 1차 내부심사를 거쳐 총 6건의 아이디어를 1차 선정한 후 관내 터미널과 대형마트 등에서 실시한 2차 군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선택된 3건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이날 토론자를 대상으로 현장발표했다.
아이디어 심사 결과 ‘어린이 특화 문화관광 단지 조성’이 금상을,‘달빛 축제와 지상의 별’과‘만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 접종’이 각각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정책 토론은 군민이 선정한 ▲인구복원 ▲농업 경쟁력 강화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 3개 분야에 대해 12개 팀으로 진행됐으며, 참여 군민들이 사전에 희망하는 토론주제를 선택한 만큼 평소 가지고 있던 정책방향과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에 도출된 정책 아이디어와 토론 결과물은 군청 해당부서의 검토를 통해 군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이후에도 페스티벌을 정례화해 군민과의 직접 소통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페스티벌에 참여한 한 군민은 “그동안 군정에 대해 가지고 있던 막연한 생각을 다른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구체화할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도 이렇게 군민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가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우승희 군수는 “이번 정책 페스티벌에서 성심을 다해 여러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해주시고 토론해주신 모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런 토론회가 일회성이 아닌 군민의 말씀에 귀기울이는 지속적인 채널로 자리매김 하도록 군민이 만족하는‘공감 군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강현희 기자 qaz364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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