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보건소 통합보건과(중마통합보건지소)가 지난 18일 ‘행복한 노후를 위한 한의학 건강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중마 노인복지관에서 복지관 이용 어르신 약 80명을 대상으로 중풍 예방을 주제로 한 한방건강교육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구강 보건교육, 건강기초 검사(혈압, 혈당, 스트레스 측정 등)도 병행했다.
박동훈 중마통합보건지소 한방 공중보건의가 중풍의 위험요인 및 전조 증상, 예방법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교육을 진행했을 뿐만 아니라 개인별 증상에 따른 T침(이침) 시술과 한방 엑기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노년기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구강건강을 위한 보건교육과 만성질환 유병률이 높은 어르신들의 건강기초 검사(혈압, 혈당 측정)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특히 손쉽고 간편하게 스트레스 지수와 혈관 건강 상태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스트레스 측정기가 인기를 얻었다.
한 참여자는 “그동안 이런 교육을 받을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렇게 교육을 받고, 검사도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이런 교육을 자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조미옥 통합보건과장은 “한의학 건강교실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수명 연장과 건강관리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한 적절한 교육과 상담을 제공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