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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동향

LH‧현대건설, 5년간 건설폐기물 적발 최다…HDC현산,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 주거지원 최종 협약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2-10-18 17:30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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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정의윤 기자)
(정의윤 기자)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와 관련해 화정 아이파크 입주예정자 협의체와 입주시까지 입주예정자들에 대한 요구사항을 대폭 수용한 주거지원 이행 협약을 맺었다. 이와 함께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총 5년간 건설폐기물법을 가장 많이 어긴 공공기관은 LH, 민간 건설사는 현대건설로 밝혀졌다.

◆HDC현산‧화정 아이파크 입주예정자, 주거지원 협약 최종 타결

지난 1월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와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은 화정 아이파크 입주예정자 협의체와 송갑석의원과 조오섭 의원의 중재를 통해 입주예정자의 요구사항을 대폭 수용한 이행 협약을 맺었다. 특히 입주 시까지 화정 아이파크 리빌딩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을 합의하고 기존 주거지원대책에 기신청한 가구와 미신청 가구에 이번 추가대책을 동일하게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5월 전동철거, 8월 주거지원 종합대책에 이어 추가로 화정 아이파크 입주예정자들의 요청사항을 전폭적으로 수용해 HDC현대산업개발이 대신 상환하는 중도금에 대해서도 지체상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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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층감소음 저감효과 높인 ‘5중 바닥 구조’ 개발

GS건설이 아파트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5중 바닥 구조’를 개발했다. 앞서 GS건설은 지난 1월 층간소음 1등급 성적서를 받은 바닥구조를 개발한 가운데 5중 바닥구조는 이를 보강해 층간소음 저감효과를 더욱 높이고 대규모 현장시공이 가능한 품질 시공성까지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개발된 5중 바닥 구조는 콘크리트 슬라브 위 바닥마감두께를 기존 110~120mm에서 140mm 수준으로 늘리고 고탄성 완충재를 적용해 총 5중의 바닥구조를 적용함으로써 층간소음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바탕층을 추가하고 바닥 평활도를 확보해 후속공정의 시공품질을 높이면서도 완충재와 중간층, 마감층의 두께를 줄이지 않고 중량을 극대화 함으로써 최상의 층간소음 저감 효과를 낼 전망이다. GS건설이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공법은 현재 아파트 현장에서 실증 단계를 마치고 성능 개선 작업이 진행 중으로 공인인정서를 받으면 순차적으로 신축 아파트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LH‧현대건설, 건설폐기물 적발 건수 ‘최다’…“건설현장 불법 행위 근절 대책 필요”

최근 5년간 건설 폐기물법을 가장 많이 어긴 공공기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민간 건설사는 현대건설로 나타났다. 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지난 2021년까지 건설폐기물법 위반 건수는 공공기관 574건(과태료 11억 1660만원), 민간 건설사 5965건(116억 4930만 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공기관은 LH가 162건(과태료 3억 499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민간 건설사의 경우 현대건설이 125건(3억 386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에 관련해 LH 관계자는 “위반 사항 감소를 위해 폐기물 관리 교육과 전문가 컨설팅 교육 등을 지원해 환경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고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의 건설 현장이 많아 폐기물 처리 위반 건수도 많다”며 “현대건설은 최대한 지적 사항을 줄여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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