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위덕대학교 특수교육학부(학부장 박미정)는 지난 26일 지역의 특수학교인 포항명도학교 장애학생 90여명을 초청해 즐거운 시간을 함께하는 ‘아름다운 세상 ing’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위덕대학교 특수교육학부 학생들이 기획하고 준비해 지역의 장애학생들과 함께하는 행사로 평소 장애학생이 체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레크레이션과 공연과 페이스 페인팅, 비즈아트, 미니올림픽, 팔찌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 활동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행사는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LINC3.0과 연계해 교육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비교과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실제 장애학생들과 공유하며 현장교사들과 교수가 함께 Triangle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학생대표 차차웅(초등특수교육 3학년)학생은 “평소 습득한 교육이론과 지식을 교육현장에 접목시키는 기회가 되어 전공에 대한 소양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위덕대학교 특수교육학부는 지역 유일의 특수교사 양성기관으로 지역사회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장애체험,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 등을 마련하고 지역의 장애아동 부모회, 장애인 단체들과 협력해 장애인식 개선활동과 장애학생 지원 활동을 주도적으로 수행해가고 있다.
또한 아동청소년발달지원센터를 운영하여 지역사회 학습 및 정서 등의 어려움을 가진 학생의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에 실시된 2022학년도 특수교육교사 임용시험에서 지난해 55명 합격에 이어 올해 46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특수교사 양성 중심대학으로서의 위상도 높여가고 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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