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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국민임대주택, 절개지 사면공사 ‘수년째 공사 중’...역대급 태풍 예고에 속수무책

NSP통신, 최성만 기자, 2022-09-05 15:04 KRD2
#울릉군 #LH공사 #태풍힌남노 #절개지사면공사 #국민임대주택

비만 오면 토사 흘러, 입주자들 불안

NSP통신-울릉읍 도동리에 있는 국민임대주택 진입도로 절개지 사면 모습
울릉읍 도동리에 있는 국민임대주택 진입도로 절개지 사면 모습

(경북=NSP통신) 최성만 기자 = 울릉군은 울릉읍 도동리에 있는 국민임대주택 진입도로 절개지 사면공사를 수년째 완공 못 하고 있어 입주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이 곳은 LH공사에서 주택의 설계 및 공사 발주, 시공, 준공, 공급 등을 맡고 지상 6∼8층짜리 2개동 규모로 21∼46㎡ 면적의 국민임대 72가구를 건설했다.

군은 부지와 접속 진입도로 개설 및 복구, 상·하수도시설의 설치, 도시관리계획의 변경, 주택건설 승인 협의 등 인가 지원을 하는 것으로 협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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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진입도로 절개지 사면공사를 완료 하지 못해 당초 지난 2019년 3월부터 입주예정 이었지만 몇 차례 미뤄진 후 입주를 했다.

NSP통신-5일 국민임대주택 진입도로 사면 공사현장에 공사자재가 대충 정리 되어있다.
5일 국민임대주택 진입도로 사면 공사현장에 공사자재가 대충 정리 되어있다.

당장 내일부터 역대급으로 울릉도를 강타 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고 있는데도 5일 현장에 공사자재는 대충 정리 되어있고, 나이 많은 인부1명이 마무리 하고 있다.

임대주택에 사는 울릉주민A씨는 “좋은게 좋은거다고, 아무리 좋게 보려 해도 이해를 할 수 없다”며“수년째 공사를 마무리도 못하고 비만 오면 토사가 흘러 불안한데 강력 태풍이 북상하는데 잠이나 잘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어 “위에 있는 분들이 주민들 불안속에 살지 않게 해 줬음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울릉군 관계자는 “공사구간 중 무덤이 500기정도가 나와 많이 늦어져, 입주자 분들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10월말에 완공 할 수 있게 안전하고 조속히 공사를 진행 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울릉읍 도동리에 있는 국민임대주택 진입도로 모습
울릉읍 도동리에 있는 국민임대주택 진입도로 모습

NSP통신 최성만 기자 smc779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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