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조인호 기자 = 대구시가 지역에 투자하는 기업의 부지공급부터 건축, 등록과 가동까지 한번에 신속하게 처리하는 원스톱 투자지원에 나선다.
기업이 대구에 투자를 결정하면 건축 인·허가 등 모든 행정 절차를 대구시가 대신해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원스톱 기업투자센터를 설치한 뒤 10일 산격청사에서 15개 기관으로 ‘원스톱 투자지원단’ 협의체를 구성하고 업무협약을 했다.
지원단이 가동되면 앞으로 대구에 공장을 짓는 기업은 신속한 행정업무 처리로 두 달내에 착공할 수 있게 된다.
협약식에는 8개 구·군과 한국산업단지공단, LH 대구경북지역본부,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대구연구개발특구, 대구도시개발공사 등이 참여했다.
주요 내용은 기업의 지역 신규투자 시 대구시와 8개 구·군, 6개 관련기관이 협력해 부지공급과 기반시설 지원, 건축 관련 각종 인허가를 신속히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원스톱 투자지원단은 지역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을 방문해 요구사항과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기업이 문제해결을 위해 여러 기관을 찾아다니지 않도록 원팀-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시는 원스톱 기업투자센터 내에 기업애로 해결을 전담하는 지원 기능과 기업의 발목을 잡고 있는 각종 규제를 혁신하는 규제개혁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투자지원 업무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기업의 투자 결정에서 사업 시작까지 각종 인허가에 걸리는 행정업무 처리 기간을 과감히 단축하고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업무를 한곳으로 모아 2개월 내 모든 절차를 신속히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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