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강현희 기자 = 영암군(군수 우승희)에서는 농협쌀조합공동법인과 함께 쌀값 폭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범군민이 참여하는 영암쌀 사주기 및 소비 운동을 지난달 25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작년 수확 철 이후 쌀 가격하락이 지속되면서 45년 만에 쌀값의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고 쌀 재고량이 크게 증가하여 올해 신곡(新穀) 가격 불안 요소로 작용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영암군 대표 브랜드 달마지 쌀(골드) 특별할인 행사와 더불어 영암쌀 사주기 운동에 군민·향우·기관단체·기업체가 참여할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추진된 영암쌀 사주기 운동은 영암군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1인 1포 사주기 운동을 시작으로 범군민 참여 분위기 확산에 따라 영암군의회와 각급 기관단체·영암군체육회·가맹경기단체, 영암군민속씨름단을 비롯해 군민들도 지역 쌀 사주기 운동에 참여해 큰 힘이 돼주고 있다.
특히 우승희 군수를 비롯해 군 산하 공직자가 달마지쌀 750포, 영암군의회(의장 강찬원) 100포, 영암군 체육회(회장 이봉영)와 가맹경기단체 900포, 그리고 영암군민속 씨름단(감독 김기태)에서 300포 구매해 영암쌀 소비촉진 운동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한편 군에서는 올해 수확시기가 접어드는 가운데 여전히 산지 쌀값이 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 쌀 소비 촉진을 위해 현대삼호중공업과 대불산단·농공단지 기업체와 향우회·자매결연기관, 그리고 기관 단체에 지역쌀 사주기 운동 참여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다양한 홍보 매체 활용해 참여 분위기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NSP통신 강현희 기자 qaz364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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