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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춘기)가 관내 한우농가의 효율적인 번식우 관리와 경영비 절감을 위해 번식우 임신 조기진단 서비스를 운영한다.
일반적인 한우 임신 감정은 수정한 지 90일 전후로 초음파 측정이나 직장에 직접 손을 넣어 진단해야 하지만 임신 조기진단 서비스를 이용하면 수정 28일 경과 후 빠르게 임신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임신 판단에 소요되는 기간을 약 60일 단축하며 그 기간 동안의 사료비를 절감하고 재임신까지의 기간을 줄여 경영비도 절감할 수 있다.
임신진단은 수정이 되면 태반에서 나오는 임신특이단백질(PAG)의 유무로 임신여부를 판단하며 98%의 높은 정확도를 가지고 있다. 비용은 전액 무료다.
감정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혈액채취용 튜브를 받아 수정 후 28일이 지난 소의 혈액을 채취하고 개체식별번호와 수정일 등을 기재한 후 농업기술센터 친환경 축산관리실로 제출하면 3일 이내에 임신 여부를 통보받을 수 있다.
김춘기 소장은 “빠르고 안전한 한우 조기 임신진단 서비스를 활용하면 번식 효율 향상과 경영비 절감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친환경 축산관리실의 다양한 과학영농 서비스를 통해 소득향상에 도움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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