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은 최근 주민주도형 건강 생활 실천 활성화를 위한 건강팔팔마을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그동안 중단됐었던 건강팔팔마을 사업을 효과적으로 재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건강팔팔마을 사업 담당자, 마을 대표자, 건강지도자 등이 참석해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건강팔팔마을 사업은 일상 생활 공간에서 건강을 실천하자는 주민주도형 건강 실천사업이다.
곡성군은 지난 2008년에 처음 시작해 올해로 15년 째를 맞고 있다.
매년 11개 읍면 마을을 선정해 지금까지 총 165개 마을, 2만1898명의 주민에게 생활터 특성에 맞는 건강생활실천 활성화 프로그램을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는 읍내 6구, 승법리 등 11개 마을에서 65세 이상 총 700여 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생활터 걷기, 요가 등 실외 신체 활동을 활성화에 나선다.
또 혈압, 당뇨 등 건강 위험 요인에 따른 자가 건강 관리 강화를 목표로 마을 순회 통합 보건 교육도 제공한다.
특히 치매 예방 관리, 구강 보건 사업,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 사업을 연계해 주민들의 건강 지수를 더욱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곡성군은 그동안의 사업 성과와 함께 사업 재개에 따른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 사업 세부 추진 계획을 안내하고, 프로그램 운영 시 경로당 등 마을 대표자의 자원 연계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함께 건강 지도자 걷기, 요가 등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곡성군에 농번기와 농한기를 구분해 건강팔팔마을 사업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달라는 등 다양한 의견과 건의 사항을 이야기하며 사업에 대해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를 보였다.
군 관계자는“마을 대표자, 건강 지도자, 유관 기관 등과 협력해 군민들의 건강과 체력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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