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29일 대한노인회 예천군지회에서 ‘재가어르신 밑반찬 지원사업’ 현장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달식은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 도기욱 도의회 부의장,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양재경 대한노인회경북연합회장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기념행사, 가정방문·밑반찬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르신들의 소외감과 우울감을 완화하고, 현장 중심의 촘촘한 복지를 실천하기 위해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기부금 3억 원을 지원받아 ‘재가어르신 밑반찬 지원사업’ 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경로당행복도우미를 통해 일상생활 및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정기적으로 밑반찬을 제공해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대상자를 2000명으로 늘려 보다 많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을 돕고 밑반찬 배달로 어르신 안전을 확인하는 등 경제적 부담 완화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사업은 경북경로당광역지원센터, 시군 노인회, 시니어클럽 등 관련 기관과 연계해 추진되고, 어르신들에게 3개월간(3~5월) 일주일에 한 번씩 회당 국을 포함한 4개 밑반찬을 제공하게 된다.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예천군 호명면 양○○(84세) 어르신 댁에 직접 방문해 밑반찬을 전달하고, “경상북도에서는 공동모금회, 노인회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하여 사업을 지속·강화하고,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기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경북도는 재가어르신들의 안정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무의탁 노인 건강음료 배달 및 안부 묻기(3만 명), 거동불편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 배달(3000명), 경로식당 무료 급식(55개소, 8500명),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 안심서비스(1만7748가구), 노인 맞춤돌봄서비스(5만611명), 재가노인통합지원서비스센터 운영 지원(34개소) 등 6개 사업에 858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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