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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중증장애인 취업지원사업 수행기관 선정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2-03-18 13:5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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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수원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수원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중증장애인 지역맞춤형 취업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을 선정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취업지원사업은 중증장애인 중 자기결정·의사소통이 어려워 경제활동에 취약한 발달장애인에게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증장애인이 ‘동료지원가’로 활동하며 같은 어려움을 겪는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취업상담을 해주고 취업을 돕는다.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은 4월부터 동료지원가를 선발하고 참여 장애인을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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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지원가가 취업지원사업에 참여한 발달장애인에게 자조활동, 문화활동, 교육활동 등으로 구성된 상담서비스를 10회 제공한다. ‘슈퍼바이저’가 동료지원가가 원활하게 활동하도록 이끌어준다.

동료지원가에게는 월 60시간 근무 기준으로 급여 80여만원을 지급하고 상담에 참여하는 중증장애인에게는 참여 수당(1회당 4500원, 최대 10회)을 지급한다. 사업 참여 신청은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중증장애인 지역맞춤형 취업지원사업 참여자는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기르고, 취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며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발달장애인이 자신의 취향과 특성을 파악하고 일자리를 얻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 1월 기준으로 수원시 발달장애인은 4231명이고 주 구직 연령인 20~39세는 1903명이다. 만 15세 이상 발달장애인의 취업률은 24%에 그치고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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