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노후정수장 개량 공모사업에 지난 1월 공모신청서를 제출해 2월 서류평가 및 PPT 발표를 거쳐 공모 심사 위원 심의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994년 준공돼 28여 년이 경과한 계양정수장은 시설물 노후화에 따라 구조물의 안정성은 물론 수질기준 준수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어 시설 개선이 절실했고, 상방공원 조성사업에 편입돼 정수장 이전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를 해소코자 노후화된 계양정수장(시설용량 3만톤/일)을 폐쇄하고 경산정수장 확장 및 고도화 사업(5만→10만톤/일) 계획을 수립해 지난 2020년 12월 착공,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산시 최영조 시장과 담당 공무원들이 직접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노후된 계양정수장을 폐쇄하고 경산정수장을 통합운영 하면 건설사업비도 경제적이고 유지관리도 용이하고 비용도 적게 소요됨을 설명하고, 지역 우선 배정을 강력히 건의해 대규모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경산정수장 확장 및 고도화 사업비 400억원 중 고도화 사업비 230억원 중 국비 165억원을 1차 지원받았으며, 이번에 노후정수장 개량사업비 170억원 중 국비 8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상수관망 또한 지속해서 노후관을 교체하고 있으나, 대부분 20년 이상이 지나 노후화되면서 누수량이 증가하고 흐린 물이 발생하는 등 시민 생활에 각종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난 2020년 확정돼 추진 중인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435억원 상수관망정비 L=95.3km 유지관리시스템 구축을 2024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목표유수율 85% 달성하고 맑은 물 공급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영조 시장은 “노후정수장 개량사업 및 상수도관망 정비사업으로 수돗물 수질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지속해서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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