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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2022년 한국경마 100주년을 맞이해 본격적인 유물 구입에 나선다.
사전 공고와 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한 대규모 유물 구입은 2003년 이후 약 20여 년 만에 재개되는 일이라 근대 유물 수집가를 비롯해 수십 년 경마장을 찾았던 올드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0년이라는 긴 역사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마의 초창기 역사는 여백이 많다. 이유는 전쟁의 포화와 잦은 수해로 종이 기록물이 대부분이었던 1920~1970년대 자료는 불타거나 사라졌기 때문.
따라서 이번 수집은 희박한 1970년대 이전 경마사 자료가 중심이 될 전망이다. 마권과 각종 광고물을 비롯해 과거 경마장에서 근무했던 직원들의 물품과 기록물, 마필 관계자료, 상장과 트로피, 사진 등이 포함된다.
말박물관 관계자는 “이번에 입수하는 자료는 2022년 5월 한국경마 100주년 기념 특별전을 통해 대중에게 소개될 예정이다”며 “10원짜리 입장권부터 친구나 가족과의 추억이 담긴 사진 등 소소한 자료라도 좋으니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마사 자료의 판매를 희망하는 사람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자료매도신청서를 다운받아 사진과 희망금액 등을 기입해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신청 기간은 3월 10일부터 3월 20일까지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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