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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8일 개최된 초선의원들과의 미니의총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8일 오전 개최된 당내 초선의원들과의 미니의총 모두발언에서 비대위원장 선출과 관련해 백 마디 말보다 한마디 실천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과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경선을 하지 말고 합의 추대하자는 것이 모양이 좋다는 의견이 주종을 이뤘다”며 “개인적으로 합의 안 되면 경선 하는 것도 민주주의 하나의 방법이라는 생각도 가지고 있는데 전체적 의견이 그렇다는 것을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박 원내대표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여러 가지가 있다. 철저한 반성, 가혹할 정도의 평가와 혁신을 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쏟아내고 있다”며 그러나 “백 마디 말보다 한마디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초선의원들을 대표한 김용익 국회의원은 “초선의원들이 몇 차례에 걸쳐서 비대위 건과 당이 해야 할 일을 논의하고, 정리하고, 거듭했다”며 “초선의원들 모두가 심각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당을 위해서 헌신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초선의원들이 의견을 모은 것은 비대위원회의 역할에 대한 것이다”며 “초선의원들은 차기 전당대회가 공정하고 철저하게 준비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같이 했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박기춘 원내대표와 민주통합당 초선의원들은 원내·외 당내·외를 망라해 훌륭한 인사를 포함하는 개방적인 비대위 구성과 1월 9일 전까지는 반드시 비대위구성이 정리가 되어야 한다는 것에 찬성하고 합의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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