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봉화군은 오는 2월 말까지 복지 위기가구 집중 발굴기간으로 정하고 겨울철 코로나19로 힘든 복지소외계층 지원에 나섰다.
최근 계절형 실업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휴‧폐업자 및 실직자 증가, 근로소득 감소 등 취약계층의 생활을 어렵게 하는 요인들이 늘어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군은 위기 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중점 발굴 대상은 △독거 장애인가구 등 생활·돌봄 위기가구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 소외계층 △긴급한 위기 사유로 생계유지 등이 어렵게 된 가구 △동절기 전기, 가스, 연탄 등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빈곤층 등이다.
특히 군은 행복e음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을 통해 위기 징후가 포착된 고위험군 가구에 대한 발굴 조사를 실시하고, ‘복지멤버십’ 을 활용해 대상자의 경제 상황을 주기적으로 확인해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안내하며 복지 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정에 밝은 읍면 인적안전망(명예사회복지공무원,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장 등)의 적극적인 참여로 함께 찾고 같이 도와줄 수 있도록 촘촘한 인적안전망을 구축해 이후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지원 등 위기 상황별로 맞춤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창희 주민복지과장은 “주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국가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이웃 가구가 있을 경우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