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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P.E.S.T 분석

GS건설 · 현대건설 · 금호건설 · 현대엔지니어링···(P)노형욱 국토부장관, “205만 가구 공급에 집값 하락 불가피하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2021-12-28 14:03 KRD8
#SK에코플랜트 #현대건설 #금호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NSP통신- (28일 건설업계 P.E.S.T)
(28일 건설업계 P.E.S.T)

(서울=NSP통신) 김지은 기자 = 본지는 28일 건설업계 내 소식들을 모아 P(정치, 정책, 법안 Politics & Legal Issue), E(경제 Economic), S(사회 Social), T(기술, 혁신 Technological)로 구분해 살펴봤다.

이를 통해 정치·정책·법안(P)은 노형욱 국토부장관 205만 가구 공급으로 집값 하락 발언, 오세훈 서울특별시(시장)의 재개발 21곳 선정, 내년 46만 가구 공급건, 경제(E)는 현대건설과 GS건설의 도시정비사업 5조 클럽, SK에코플랜트의 에너지원 연료전지 개발 사업 추진, 금호건설의 ‘칠성3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현대엔지니어링의 우즈베키스탄 GTL 플랜트 준공건, 사회(S)는 구로와 안양 주택사업 조합 논란, HUG의 전세금 안심대출 보증기준 7억원으로 상향, 기술(T)은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테크,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인테리어 리뉴얼 등을 주요 소식으로 꼽아봤다.

P(정치, 정책, 법안 Politics & Legal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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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국토부장관, “205만 가구 차질 없이 공급해, 집값 하락 불가피하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27일 “앞으로 주택 시장의 추세적 하락 움직임은 보다 뚜렷해질 것”이라며 “주택공급 등 내년 중점 추진과제를 흔들림 없이 완수해 부동산 시장 안정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노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2년 정부 업무계획 발표에서 “최근 주택시장은 주택공급 확대, 강도 높은 가계부채 관리, 기준금리 인상 등에 따라 안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오세훈 서울특별시(시장), 재개발 21곳 선정

서울시는 지난 27일 신속통합기획 공모에 참여한 총 102곳 중 최종 추천된 59곳을 대상으로 ‘민간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최종 21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속통합기획은 정부가 주도하는 공공재개발과 달리 민간이 재개발을 주도하되 서울시가 계획과 절차를 지원하는 제도로 정비구역지정 기간을 5년에서 2년으로 단축시키는 것이 주 취지다. 오세훈표 ‘스피드 주택공급’ 정책의 핵심으로 꼽았다.

◆내년 46만 가구 공급에 주택가격 하락세

내년 업무계획에는 문재인 정부에서 집값 불안 요인 중 하나로 지적된 ‘공급 부족’ 문제 해소에 중점을 뒀다.

정부는 2022년 분양물량 기준으로 46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 물량 7만 가구와 공공·민간의 분양 예정물량 39만 가구를 합친 규모다. 전국 분양 물량은 10년 평균 34만8000가구이며 올해는 38만8000가구 공급된 바 있다. 내년 분양 예정물량은 10년 평균 대비로는 약 10만 가구 이상 늘어난 것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E(경제 Economic)

◆현대건설, GS건설 도시정비사업 5조 클럽

올해 12월까지도 리모델링 사업 증가로 인해 추가 실적이 더해지자 GS건설과 현대건설의 누적 수주액이 5조원을 돌파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GS건설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각각 5조2741억원, 5조143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현대건설은 지난 27일 4490억원 규모 정비사업인 흑석9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하며 올해 정비사업 수주 1위를 차지했다.

◆SK에코플랜트, 친환경 분산 에너지원 연료전지 개발 사업 추진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가 경남 창원에서 친환경 분산에너지원인 연료전지(SOFC, Solid Oxide Fuel Cell)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SK에코플랜트는 27일 창원시청에서 창원시, 한국수력원자력, 경남에너지, 부경환경기술과 ‘창원 도심분산형 연료전지사업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SK에코플랜트는 연료전지 EPC(설계·조달·시공)를 수행하며 한수원은 사업 총괄관리, 창원시는 부지임대 및 행정지원, 경남에너지는 도시가스(LNG) 공급, 부경환경기술은 사업개발 및 인허가 취득 등을 각각 맡게 된다.

이번 사업은 참여사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창원시 도심 내 소규모 유휴부지 8곳에 각각 2.4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금호건설, ‘칠성3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금호건설(대표 서재환)이 대구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칠성시장 일부를 현대화하는 ‘칠성3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칠성3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6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금호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 사업의 총 공사비는 약 781억원 규모이며 공사기간은 총 43개월이다.

칠성3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대구광역시 북구 칠성동 일대 3434.7㎡를 대상으로 용적률 905.35%를 적용해 지하 5층~지상 38층 2개동에 아파트 174가구와 오피스텔 43가구 및 상업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로 낙후된 구도심의 재래시장과 노후화된 주택이 최고 38층의 지역 랜드마크로 변모할 수 있게 됐다.

◆현대엔지니어링, 우즈베키스탄 GTL 플랜트 준공

현대엔지니어링(대표 김창학)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총 26억 2000만불 규모에 달하는 GTL(Gas-to-Liquid)플랜트를 준공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5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압둘라 아리포프 총리 등 우즈베키스탄 정부 고위인사와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우즈베키스탄 GTL 플랜트’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GTL 플랜트’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우즈베키스탄 국영석유가스회사 등이 참여한 SPC(특수목적법인) ‘올틴 욜 GTL’로부터 수주했다. 이는 전 세계에 지어진 GTL 플랜트 중 여섯 번째에 해당한다.

S(사회 Social)

◆구로, 안양 주택사업 조합 논란 일어

지역주택조합에 비리 및 횡령 사건이 잇따르자 지난해 7월부터 사업 추진 요건을 대폭 강화하는 주택법 시행령이 적용됐다. 지주택 방식을 통한 아파트 개발 사업의 입주 성공 확률이 전국적으로 20%대에 불과할 정도로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HUG, 전세금 안심대출 보증기준 수도권 5억->7억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권형택, 이하 HUG)가 내년부터 전세금안심대출보증 가입 요건인 전세보증금 기준을 높인다.

해당 보증은 전세계약 종료 시 전세보증금 미반환 위험을 해소하고 은행으로부터 저금리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품이다.

HUG는 보증 사각지대에 노출된 임차인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전세보증금 기준을 올렸다.

당초에는 전세보증금이 수도권은 5억원, 그 외 지역은 4억원을 초과하는 경우 보증 이용이 제한됐지만 내년 1월 3일부터는 수도권 7억원, 그 외 지역 5억원으로 기준이 높아진다는게 골자다.

T(기술, 혁신 Technological)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테크 통해 ‘서울시 아파트 단지 식별정보’ 민간 신규 개방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부동산테크(공동주택 정보서비스)를 통해 ‘서울시 아파트 단지 식별정보’를 민간에 신규 개방한다.

해당 정보는 국토교통부 ‘제 1차 부동산서비스 산업 진흥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 연구 성과로 현재 개방 중인 건축물 대장, 실거래가, 공동주택 공시가격 등의 아파트 단지정보를 상호 연계하기 위한 기준 데이터다.

특히 이번 데이터 개방으로 프롭테크 기업의 편의를 대폭 확대시킬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 코로나 이후 라이프 스타일 맞춰 힐스테이트 인테리어 리뉴얼

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이 코로나 이후 변화된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힐스테이트 인테리어 디자인을 리뉴얼했다.

‘내 집’의 정의가 단순한 삶의 터전 일뿐만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한 소비, 투자,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뜻하게 되었고 다양한 취미생활과 개인의 개성을 표현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은 공간의 ‘확장성’ 및 ‘다변화’를 추구하게 됐다.

이에 현대건설은 POE(Post Occupancy Evaluation, 거주후평가)조사 및 소비자 만족도 조사 등 소비자층의 다양한 의견과 취향,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 변화된 소비자의 수요와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하여 다양한 옵션을 기획했다.

또 가구나 마감자재의 검증된 디자인 위주로 선정된 색상 톤 안에서 깊이감 있고 모던하며 전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jieun5024502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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