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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재투자, IMF국제수지 BPM따라 시험편제…지난해 순자산 23억4천만달러 기록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12-03 12:01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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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한국은행은 기초자료 부족 등으로 그동안 국제수지에 반영하지 못했던 수익재투자를 IMF의 국제수지 매뉴얼(BPM)에 따라 시험 편제한 결과, 지난해 순자산은 23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수익재투자는 직접투자기업의 배당되지 않은 수익 중 직접투자가의 몫을 의미. IMF에서는 국제수지 통계 편제시 직접투자의 하위항목으로 수익재투자를 포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편제 결과, 2011년중 우리나라의 수익재투자는 자산(77억5000만달러)이 부채 (54억1000만달러)보다 더 크게 늘어나 순자산 23억4000만달러를 기록해 처음으로 순자산을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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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우리나라의 해외직접투자가 꾸준히 늘어나 2010년말 해외직접투자 잔액(1715억3000만달러)이 외국인직접투자 잔액(1336억6000만달러)을 초과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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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국내기업 해외현지법인의 영업실적은 호전된 반면 국내의 외국계 기업이 배당 증가로 내부유보가 감소한 데 주로 기인했다.

수익재투자를 반영할 경우 2011년중 해외직접투자(자산)는 290억달러, 외국인직접투자(부채)는 102억5000만달러 해외직접투자 및 외국인직접투자의 규모가 크게 증가한다.

수익재투자를 주요국들과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는 미국, 영국, 일본 등과 함께 순자산을 나타내고 있다.

수익재투자의 시험편제 결과는 2013년말로 예정된 IMF의 국제수지 매뉴얼(BPM6) 이행시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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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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