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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하는 공무원 노동조합연맹. (용인시공무원노동조합)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한국노총 공무원노동조합 연맹(위원장 김현진) 소속 기초 지자체 노동조합은 민주주의 꽃인 공직선거를 국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이들 노조 조합원의 80%가 이미 내년 선거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공무원노조연맹은 17일 중앙선관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방공무원에게 선거종사를 강제로 배정하는 관행과 선거 과정에서 벌어고 있는 부당한 관행을 개선할 것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김현진 공무원 연맹 위원장은 “민주주의를 위해서라도 국민들이 선거제도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야 하고 공무원은 행정지원을 하는 역할만 하는 것이 바람직한 해법”이라고 했다.

용인시 공무원노동조합이 처인구 선관위 주변에 게시한 불공정한 지방직 공무원 인력동원 거부 현수막.

또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국민참여를 위한 홍보 강화와 인력풀 조성, 공무원 책임 강화를 위해 선거사무소에 위촉된 공무원의 복무 포함을 들었다.

공무원 연맹은 앞으로 민주주의 꽃인 선거를 국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선거일까지 강력하게 투쟁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18일 경기 용인시공무원노동조합(노조위원장 강윤균)도 용인시 관내 선관위(처인.기흥, 수지) 주변에 불공정한 지방직 공무원 인력동원을 거부하는 현수막을 게시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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