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곽상욱 오산시장)는 16일 오산시 UN군 초전기념관에서 27개의 시‧군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7기 제12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곽상욱 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위드코로나로 전환되면서 6.25전쟁 당시 UN군과 북한군이 처음 전투를 벌인 오산 죽미령고개에 건립된 UN군 초전기념관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시장‧군수님들을 초대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이 몇 개월 남지 않은 시점이며 올해 초 협의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계획한 시장‧군수 아카데미와 협의회 전반적인 사안들에 대해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기회의에서는 ▲사무국 주요업무 추진사항 보고 ▲‘행복육아, 건강가정 만들기’ 협약 체결 ▲제안안건 총 21건(협의회 제안 안건 1건, 공동대응 건의 안건 1건, 경기도 건의 안건 10건, 중앙정부 건의 안건 10건)을 상정·심의해 모두 원안 가결 처리했다.
협의회는 ‘행복육아, 건강가정 만들기’ 협약 체결을 통해 경기도 내 31개 시‧군의 친아동, 친가정 정책이 개발돼 행복한 육아와 건강한 가정이 정착되고 더 나아가 지역공동체의 친밀감, 신뢰감 형성을 통해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윤주 전 군포시장이 지방자치단체장 퇴직금 제도의 문제점을 발표했으며 참석자들은 제도 개선 필요성에 공감했다.
정기회의 폐회 후에는 오산 UN군 초전기념관에서 개최한 기념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평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퍼포먼스에는 청와대로부터 분양 받은 강아지인 ‘강산이’와 ‘겨울이’(2018년 제3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은 ‘곰이’와 남에서 자란 ‘마루’가 결실을 맺어 낳은 7마리 중 2마리)도 함께 평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추후 민선7기 제13차 정기회의는 2022년 1분기 부천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