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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영암군이 산림복지공간을 조성한다며 수목을 무참하게 생매장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가운데, 폐기물 불법 매립 의혹도 더해지고 있다.
기찬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 현장은 군에서 발주한 공사현장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잔혹하게 아름드리나무들을 땅속에 파묻었다는 지적을 사고 있던 터다.
‘산림의 좋은 기운을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지만, ‘생매장으로 안 좋은 기운이 전달될지’ 우려를 낳는 대목이다.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수목은 이식해 사용하거나, 절차에 따라 벌목해 재활용하는 등 적법하게 처리해야 한다.
그러나 소중한 수목을 뿌리차 중장비로 무참하게 짓이겨 땅속에 파묻으면서 불법 의혹을 키우고 있다.
또 이곳 현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콘크리트 폐기물도 임목폐기물과 함께 매립돼 있다가, 공사 과정에서 밖으로 드러났다.
현장은 곳곳에서 생매장됐던 수목들이 앙상한 뼈대를 드러내며, 비리 공사를 대변하고 있다.
한편 생매장당한 수목들은 편백나무, 소나무, 참나무 등으로 보전하거나, 이식가치가 비교적 높은 수목이란 점에서 자산 낭비란 지적까지 일고 있다.
수목 무단 매립과 관련해 영암군 관계자는 “정상적이면 처리업체를 선정해서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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