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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두 수입 증가 예상, 국제 곡물가격 상승 전망

NSP통신, 황기대 기자, 2012-11-02 02:19 KR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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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황기대 기자 = 10월 곡물가가 하락했지만 상승요인이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9월 식료품 내수 출하 지수는 111.0으로 전년 동월 대비 8.5% 증가하며 양호한 성장을 보였다. 하지만, 수출 출하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1% 감소해 6개월 연속 역신장을 이어가고 있다.

9월 음식료 도소매 판매액은 7조 765억원으로 전체 판매액의 26.7%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8.7% 증가하며 올해 1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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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의 소비자 물가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0%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말 농심의 라면 가격 인상, 올해 8월 롯데칠성의 음료 가격 인상 등 주요 음식료 업체들의 잇따른 판가 인상이 주 원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농무부(USDA)의 10월 세계 곡물 수급 전망에 따르면, 세계 곡물 생산량은 전년 대비 3.5% 감소한 22억 2827만 톤을 기록할 전망이다.

재고율은 20.3%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감소할 전망이다. 이는 2008년 이래 최저치다. 특히, 밀은 세계 7위 생산국인 호주의 생산량 감소 등으로 재고율 추정치가 하향 조정 됐다.

옥수수 역시 세계 1위 생산국인 미국의 작황 부진으로 재고율 추정치가 0.7%포인트 하향했다. 가뭄의 영향으로 미국의 옥수수 수출은 40년만에 최저치가 될 전망이어서 옥수수 가격은 지속적인 상승이 예상된다.

미국의 가뭄과 건조한 기후의 영향으로 옥수수, 콩이 빨리 여물어 수확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9~10월 수확면적이 작년과 평년에 비해 증가해 10월 국제곡물 가격은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4분기 국제 곡물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북반구 주요 곡물 생산국의 밀, 옥수수, 콩 생산량이 전년 대비 각각 4.1%, 7.9%, 7.8% 감소할 전망이다”며 “중국의 대두 수입이 증가가 예상돼 국제 곡물 가격의 상승 요인이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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