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식당 등 업소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과 비접종자들이 혼석을 한눈에 확인해 오해를 방지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동반 좌석 안내 표지판’을 배부한다.
시는 지난 27일부터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포함 테이블’이라는 문구가 적힌 표지판을 배부하고 있다.
업소에서 손님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한 후 백신 접종자가 포함된 일행의 식탁에 안내 표지판을 놓으면 된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9월 6일~10월 3일) 기간에는 오후 6시 이전에는 백신접종 완료자 2인을 포함해 6인까지, 오후 6시 이후 에는 백신접종 완료자 4인을 포함해 6인까지 사적 모임을 할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자’는 2회 접종 백신(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은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난 사람, 1회 접종하는 백신(얀센)은 접종 후 14일이 지난 사람을 말한다.
접종 완료자 동반 좌석 안내 표지판은 관할구청에서 각 업소에 배부하며 추가분이 필요하면 관할구청 환경위생과에 문의해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안내 표지판이 식당·카페 이용자와 종사자의 혼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사적모임 기준 완화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자영업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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