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가 오는 9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코로나 특별지원금선불카드를 지급하며 400세대 이상 아파트는 현장 배부한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 선불카드 지급과 관련해 시민들이 행정복지센터로 몰리는 것을 예방하고 이에 따른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현장 배부 대상은 400세대 이상 아파트, 인근 아파트 단지의 세대수 합이 400세대 이상인 아파트를 포함 총 97개 아파트 입주민 4만1000여명이다.
이에 시는 이들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현장접수처 49곳을 설치하고 선불카드를 지급할 예정이다.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는 건천읍 건천휴먼시아, 월성동 코아루그랑블, 동천동 프루지오 등을 포함해 지역 거점 30곳에서 현장접수처가 설치·운영된다.
또 11일부터 12일까지는 강동면 위덕삼성타운, 안강읍 안강에덴타운, 현곡면 경주현곡푸르지오 등을 포함해 지역 거점 19곳에서 현장배부가 이뤄진다.
특히 세대별 일괄 수령을 원할 경우 아파트관리사무소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신청서를 미리 작성하고 위임자의 신분증과 도장을 들고 현장접수처를 방문하면 세대원의 특별지원금을 모두 수령할 수 있다.
현장 접수는 5부제와 상관없이 해당 아파트 주민이면 모두 신청 가능하다.
현장 접수 기간 중에는 해당 아파트 주민들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없다. 현장 접수 기간 이후에는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신청이 가능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추석을 맞아 지급되는 코로나 특별지원금선불카드가 지역경제와 가정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의 감염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선불카드를 수령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현장배부 대상이 아닌 시민들은 오는 9일부터 12월 24일 오후 6시까지 주민등록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즉시 지급받을 수 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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