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강현희 기자 = 영암군은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초기대응 매뉴얼을 새롭게 구축하고 26일 직원교육에 나서는 등 급증하고 있는 자가격리자 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를 추진한 배경에는 최근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밀접접촉자를 폭넓게 지정함에 따라 기존 프로세스로 조치가 어려울 정도로 격리자 수가 급증해 이에 대응할 역량 있는 직원들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매뉴얼을 살펴보면 자가격리 대상자가 일일 50명 이상이 추가되고 보건 인력만으로 당일 자가격리자 최초 방문 조치가 불가할 경우에 초기 대응반이 편성되는데, 최근 코로나 감염 양상으로 볼 때 조건이 충족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영암군 관계자는 “최근에 급증하고 있는 자가격리자의 신속한 격리조치와 치밀한 관리만이 코로나 감염 확산을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모든 공직자가 어떠한 비상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한 교육과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은 최근에 발생한 여러 명의 외국인 확진자로 인해 하루 만에 급증한 자가격리자 150여 명에 대해 처음으로 편성된 초기대응반 100명으로 자가격리앱 설치, 격리자 지급품 전달 등 자가격리 조치를 두세 시간 만에 마무리하는 등 신속하고 대처 능력이 돋보이는 행정력을 보여준 바 있다.
NSP통신 강현희 기자 qaz364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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