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지민 기자 = 패밀리카라반(대표 이종민)은 기아 카니발을 기반으로 제작한 4세대 카니발 캠퍼밴에 장착가능한 전동침대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카니발용 전동침대는 기존의 침대 변환식 시트보다 높이가 50mm 낮아 약 900mm 높이 확보가 가능해 침실 변환 후에는 성인이 내부에 앉아 생활할 수 있다. 또한 침대 폭은 120mm 길이는 1800mm로 성인 두 명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색상은 새들브라운과 코튼베이지 두 가지 콜로 조합해 퀼팅 무늬를 넣어 카니발의 기본 디자인과 잘 어우러지도록 했다.
특히 전동식으로 10초면 접고 펼 수 있어 변환이 용이하다. 접은 상태에서는 등받이를 맞대도록 해 트렁크를 열고 앉아 바깥 전경을 볼 수 있으며, 3열 레일에 얹는 방식을 적용해 트렁크의 짐 적재에도 불편함이 없다.
다만, 현재는 침대로 개발된 모델이기 때문에 시트처럼 접히더라도 앉아서 이동은 안된다.
업체 측은 “추후 헤드레스트가 추가되고, 앵커리지 테스트까지 마치면 이동 중 탑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시트 개발 완료 시점은 내년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패밀리카라반이 이번에 출시하는 전동침대는 국내에서 개발하고 생산돼
연말 중 카니발 캠퍼밴에 우선 장착이 이뤄질 예정이다. 향후에는 2열 회전 시트와 간이테이블과 함께 시트안전도 검사를 통과시켜 승차 가능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가격은 미정이나 300만 원 아래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다.
NSP통신 유지민 기자 jmi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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