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정의당 성남시위원회, ‘성남 민권운동’ 변경 환영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1-08-10 10:46 KRD8
#정의당성남시위원회 #광주대단지사건 #청년정의당성남시위원회 #논평 #성남민권운동으로변경

성남시가 광주대단지 사건 명칭을 ‘8.10 성남 민권운동’ 변경 관련한 논평

NSP통신-10일 정의당 성남시위원회와 청년 정의당성남시의회가 발표한 논평. (청년 정의당 성남시위원회)
10일 정의당 성남시위원회와 청년 정의당성남시의회가 발표한 논평. (청년 정의당 성남시위원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최근 경기 성남시가 ‘광주대단지 사건’의 명칭을 ‘8.10 성남 민권운동’ 변경과 관련해 정의당 성남시위원회와 청년 정의당 성남시 위원회는 10일 성남 민권운동 50주년 기념 논평에서 철거 이주민들의 역사를 재조명한다는 데 있어 뜻깊다 라며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

정의당 청년 성남시위원회는 “이러한 변화는 민주화 운동에 있어 성남이라는 지역의 역할을 다시 확인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다만 “단순히 항쟁의 이름을 바꾸고 다시 관심을 가지는 수준에만 그치면 그것은 8.10 성남 민권운동을 반쪽만 기념하는 것에 그치지 않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G03-9894841702

이어 “성남시의 재개발 진행과 관련해 어떤 재개발을 추진해야 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표하고, 단순히 집값 상승을 위한 하나의 수단이 아니라 시민을 위한 주거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들 단체는 “8.10 성남 민권운동 50주년을 다시 기념하며 당시 자신의 집을 위해 투쟁했던 철거 이주민들을 기억한다”면서 “또한 8.10 성남 민권운동 정신의 진정한 계승을 위해 그로 인해 탄생한 성남시가 단순히 미래가 빨리 오는 도시가 아니라 ‘함께 사는’ 미래가 빨리 오는 성남이 되기를 바라면서 성남을 위해 활동할 것을 다짐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8.10 성남 민권운동은 광주대단지 사건으로 더 알려진 서울에서 내려온 철거 이주민들의 항쟁을 일컫는다.

또 성남시는 최근 '광주대단지 사건'의 명칭을 ‘8.10 성남 민권운동’으로 고치는 등의 재조명 행보를 보이고 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