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 건강관리 최우선' ...혹서기 수면실 운영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1-07-20 16:09 KRD7
#포항시 #포항제철소 #POSCO(005490) #수면실 #혹서기

오는 8월 31일까지 야간 교대 근무자 대상 혹서기 수면실 운영

NSP통신-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혹서기에 대비해 지난 19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교대 근무자가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수면실을 운영한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혹서기에 대비해 지난 19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교대 근무자가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수면실을 운영한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스코(005490)포항제철소가 혹서기에 대비해 지난 19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교대 근무자가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수면실을 운영한다.

고열 작업이 많은 제철소 공장 안은 한여름에 섭씨 50도를 넘나들기 때문에 현장 근로자들은 평소보다 더 쉽게 피로와 더위를 느낀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고 있어 체감 업무 강도가 더 높은 상태다.

포항제철소는 매 혹서기마다 직원 기숙사 일부를 수면실로 활용해 교대 근무자의 기력 회복을 돕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수면실을 이용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발열체크, 손소독제 사용 등 철저한 예방대책을 실시한다.

G03-9894841702

교대 근무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오전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수면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들은 밤샘 작업 후 무더운 낮시간에 숙면을 취할 수 있으며, 거주지가 먼 근무자의 경우 피로감 없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혹서기에도 마스크를 쓰고 구슬땀을 흘릴 근무자들을 위해 수면실을 마련했다"며"근무자들이 건강하게 무더위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혹서기 동안 협력사, 용역사, 시공사 등 관계수급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점심시간을 30분 연장하고, 고열 및 밀폐 작업은 휴게시간을 추가 제공하는 등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