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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업공익재단, 환경호르몬 없는 아동친화공간 조성사업 시작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1-07-14 17:57 KRD7
#금융산업공익재단 #환경호르몬 #아동친화공간 #리모델링 #어린이집
NSP통신-14일 신상훈 금융산업공익재단 대표(왼쪽)과 이윤근 노동환경건강연구소장(오른쪽)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산업공익재단)
14일 신상훈 금융산업공익재단 대표(왼쪽)과 이윤근 노동환경건강연구소장(오른쪽)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산업공익재단)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금융산업공익재단은 14일 재단 이사장실에서 노동환경건강연구소와 함께 환경호르몬 없는 아동친화공간 만들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과 연구소는 환경 개선이 필요한 서울시와 경기도 안산시 소재 지역아동센터 10곳과 어린이집 10곳을 선정하여 건축자재(바닥재, 벽지 등) 및 어린이 제품·용품(가구, 생활용품, 교구, 장난감 등)을 조사해 환경호르몬 노출 소스를 찾아내고 유해한 건축자재 및 일부 물품의 교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리모델링 전후로 바이오모니터링과 샘플링 조사를 통해 아동보육공간 먼지와 어린이 소변 내에서 환경호르몬의 농도가 실제로 낮아지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육안으로 식별가능한 안전한 보육환경 개선 사례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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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이 보육환경의 환경호르몬 노출 저감을 목표로 하는 모범사례를 만들고 이를 표준화해 민간영역에서 확산시킨다는 목표 아래, 리모델링을 완료한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 20곳에 정부의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안심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이 사업 성과를 향후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사업과 장애인거주시설 생활환경개선 사업에 적용해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을 주관한 신상훈 금융산업공익재단 대표는 “최근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아동복지시설의 돌봄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어린이들이 하루 일과의 절반을 보내는 중요한 보육공간인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 등에서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금융산업 노사가 모범적으로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윤근 노동환경건강연구소장은 “노동환경건강연구소가 1999년 설립 이래 주로 산업보건 분야에서 작업환경 개선과 직업병 문제 해결을 통해 쌓아온 전문적인 노하우(Knowhow)를 미래세대의 환경복지를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선구적인 지원을 약속한 금융노사에 감사하다”며 “미래세대에게 일상생활과 소비에서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야 할 사회적 책무와 민간의 노력을 확산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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