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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새노조, “코로나 재확산 KT 방역지침 허술 전면적 재택근무 해야”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1-07-08 19:3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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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블라인드 캡처 내용 (KT새노조)
블라인드 캡처 내용 (KT새노조)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KT새노조가 오늘(8일) 성명서를 내고 코로나 재확산에 대비해 KT 경영진에 전면적인 재택근무를 요구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최근 일일 코로나 확진자가 1275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하면서 다시 코로나 대유행 상황으로 바뀌었다”며 “KT 사옥에서도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서 직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블라인드 등에 제보된 내용에 따르면 분당(7명), 광화문 등 사옥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어 강력한 선제적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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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새노조는 “경영진에 KT 그룹직원들과 고객의 안전을 위해서 전면적 재택근무를 시행할 것”을 요구하며 “연초부터 지적해 왔지만 KT는 재택근무 관리를 자율이나 권고 수준으로 허술하게 관리하다 보니 전사적으로 재택근무가 제대로 시행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지난 유행 때도 재택근무를 제대로 시행하지 않아 KT 구리지사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한 사례가 있다”며 “이런 일이 반복되어서는 국민의 지탄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KT새노조는 “오늘 공지된 사내 대응 조치 방안에서 재택근무는 3단계 일때 20% 이상 권고, 4단계 일때 30% 이상 권고 수준”이라며 “4단계 정부 지침이 18시 이후 3인 이상 사적모임금지, 학교는 전면 원격수업 등 강도 높은 조치임을 감안할 때 30% 재택 권고는 너무 허술한 조치가 아니냐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KT새노조는 “KT그룹 전체에 걸쳐 한시적으로 전면적 의무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4단계 격상 시 전면적 재택근무를 시행할 것을 KT 경영진에 요구한다”며 “불가피하게 재택근무를 할 수 없는 현장 출동 요원 등에 대한 백신 접종 지원 등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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